GPS가 있는데 등대가 왜 아직도 필요할까요? 저도 처음엔 솔직히 "그냥 관광용으로 남아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등대 관련 자료를 파고들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첨단 항법 장비와 오래된 등대가 서로를 어떻게 보완하는지, 직접 알아보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가 됐습니다. GPS만 있으면 충분하다고요? 생각보다 허점이 있습니다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인공위성 신호를 수신해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전파항법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전파항법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 신호를 이용해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정확도가 높고 날씨와 무관하게 작동한다는 점에서 현대 항해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건 사실입니다.그런데 제가 직접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솔직히 저도 처음엔 등대가 그냥 항구 근처에 세워진 장식 같은 구조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국립등대박물관 자료를 들여다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한국의 등대는 단순한 불빛 시설이 아니라, 수백 년에 걸쳐 바다를 오가는 사람들의 목숨을 지켜온 항법 인프라였습니다. 그 시작이 어디였는지 직접 따라가 봤습니다.봉화에서 시작된 바닷길의 불빛일반적으로 등대는 근대 개항 이후에 생겼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자료를 찾아볼수록 그 뿌리가 훨씬 오래됐다는 게 보였습니다.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선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특히 서남해 쪽은 조류가 세고 암초가 많아서, 오래전부터 야간 항해는 그야말로 목숨을 거는 일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