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서 등대 불빛이 다 똑같아 보인다고 생각하셨다면, 그 상식이 완전히 틀렸습니다. 등대마다 점멸 주기, 빛의 색, 높이가 전부 다르고, 그 차이 하나하나가 선박의 위치 확인과 안전 항해를 좌우합니다. 저도 국립등대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고 나서야 이 사실이 얼마나 정교한 체계인지 실감했습니다. 점멸 주기와 빛의 색 — 등대가 보내는 신호를 읽는 법등대 불빛이 일정하게 깜빡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왜인지는 몰랐습니다. 박물관 전시물 앞에서 설명을 읽다가 "아, 이게 그냥 멋으로 깜빡이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각 등대에는 고유한 점멸 주기(light character)가 부여됩니다. 여기서 점멸 주기란 빛이 켜지고 꺼지는 패턴이 한 번 반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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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9. 20:47